800명 태운 인니 여객선 좌초 풀려나..인근 항구로 이동중

이서영 기자 2022. 5.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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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바다에 좌초됐던 800여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선이 다시 이동을 시작해 인근 항구로 옮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해군기지인 드위 요가 대표는 승객 784명과 승무원 55명이 탑승한 여객선 KM 시리마우가 이날 정오 좌초됐던 누사 텡가라주 동부의 얕은 바다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여객선 KM시리마우호가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께 동누사뜽라가 름바타군 앞바다에서 항해 중 좌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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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들, 조수 밀려 오기 기다렸다가 견인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얕은 바다에 좌초됐던 800여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선이 다시 이동을 시작해 인근 항구로 옮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 AFP=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얕은 바다에 좌초됐던 800여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선이 다시 이동을 시작해 인근 항구로 옮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해군기지인 드위 요가 대표는 승객 784명과 승무원 55명이 탑승한 여객선 KM 시리마우가 이날 정오 좌초됐던 누사 텡가라주 동부의 얕은 바다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여객선 KM시리마우호가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께 동누사뜽라가 름바타군 앞바다에서 항해 중 좌초했다. 이 여객선은 름바타군 항구에서 출항, 200㎞ 떨어진 마우메레항으로 향하던 중 얕은 바다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대표는 "힘든 노력 끝에 이틀간 발이 묶였던 KM시리마우가 중앙인도네시아 시간으로 오후 12시에 풀려나 현재 레볼레바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여객선은 검사를 위해 렘바타 섬의 레볼레바 항구로 옮겨졌다.

승객 중 한명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배는 자유로워졌고 우리는 레볼레바로 돌아갈 것. 이제 거의 다 도착했다"고 기뻐했다.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이틀간 좌초된 여객선의 어린이 및 노인 등 승객들에게 물과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7일 배에 탑승했다.

요가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승객들은 배 위에 24시간 이상 갇혀 있었던 탓에 당황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여객선이 얕은 바다를 탈출 할 수 있던 건 국영 선박회사 PT펠니가 보낸 예인선이 도착해 배를 견인했기 때문이다.

구조대원들은 여객선을 견인하기 전 조수가 밀려오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1만7000여개 섬이 있는 군도 인도네시아에서는 열악한 안전 기준에도 불구하고 페리와 다른 보트에 의존해 여행 하는 해양 사고가 빈발한다.

2018년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들 중 한 곳에 페리가 침몰했을 때 약 160명이 익사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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