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첫날' 전북교육감 3명 후보들 "내가 적임자"

임충식 기자 2022. 5. 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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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후보들이 13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후보들은 일제히 거리로 출동,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윤태 후보(59·우석대 교수)는 이날 오전 전북교육청 사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천호성 후보(55·전주교대 교수)도 이날 오전 전주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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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서거석, 천호성 후보, 출정식 및 거리유세 시작
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 출정식©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감 후보들이 13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후보들은 일제히 거리로 출동, 표심잡기에 나섰다. 출근길 유세전을 시작으로 각자 자신이 전북교육을 바꿀 적임자라면 지지를 호소했다.

김윤태 후보(59·우석대 교수)는 이날 오전 전북교육청 사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전 10시30분에는 전주 평화동 꽃밭정이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김윤태 후보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위기에 강한 유능한 교육감이 되겠다. 전북교육이 혁신과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쟁 후보에 대한 쓴 소리도 냈다. 그는 “전북교육을 논해야 할 교육감 선거가 최근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면서 “저는 끝까지 흑색선전을 하지 않고 정책선거로 학생들과 도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두 후보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로 고소·고발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오후에는 익산 영등동으로 이동, 거리유세를 진행 중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 출정식© 뉴스1

서거석 후보(68·전 전북대 15, 16대 총장)도 이날 전북대 구정문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서 후보는 “지난 12년 독선과 불통의 교육행정으로 인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로부터 전북교육을 고립시켰다” 면서 “검증된 능력으로 위기의 전북교육을 바꿔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활짝 열어주고 싶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특히 “교육에 전북의 미래가 달려있다. 선거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경쟁과 선택”이라며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위해 서거석과 함께 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호소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로 건강한 선거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후보는 출정식에 이어 익산 북부시장 사거리, 영등동의 전자랜드 사거리, 군산 나운동 기업은행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출정식© 뉴스1

천호성 후보(55·전주교대 교수)도 이날 오전 전주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12시에는 전북대 구정문에서 유세단 출정식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천호성 후보는 전북교육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전북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현장교육 전문가인 천호성을 교육감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는 천호성 혼자만의 선거가 아니며 전북의 200여 시민사회단체와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지지해 주신 12만 도민이 함께하는 선거”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천호성 후보는 출범식 이후 전북교사노조와 간담회를 가졌다. 또 부안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중부비전센터에서 열리는 기독교문화선교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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