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태양광으로 꿀벌 지킨다"..탄소저감벌집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그룹이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 꿀벌의 생육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탄소저감벌집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한화그룹은 19일 오는 20일 'UN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태양광 전력을 활용한 탄소저감벌집인 '솔라비하이브(Solar Beehiv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한화의 솔라비하이브는 꿀벌들의 생육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벌통과 벌통에 전력을 공급하고 제어하는 외부설치물로 구성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화그룹이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 꿀벌의 생육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탄소저감벌집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한화그룹은 19일 오는 20일 'UN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태양광 전력을 활용한 탄소저감벌집인 '솔라비하이브(Solar Beehiv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꿀벌의 생육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개체 수를 늘리고 생물다양성 보존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한화가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솔라비하이브에는 약 4만 마리 꿀벌들이 살며 교내 실습용 과일나무와 주변 지역 식물의 수분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 꿀벌들의 생육 및 활동 데이터는 꿀벌 개체 수 관련 연구에 활용 예정이며, 한화는 이를 위해 한국농수산대학교와 지난 11일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한화의 솔라비하이브는 꿀벌들의 생육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벌통과 벌통에 전력을 공급하고 제어하는 외부설치물로 구성된다. 벌집 상단에 설치한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벌통 내 온도, 습도, 물과 먹이 현황을 확인하고 제어하며, 벌통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앱으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말벌 같은 꿀벌의 천적 출몰을 소리 측정과 분석을 통해 탐지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말벌이 접근하면 솔라비하이브의 입구가 꿀벌만 지나갈 수 있는 작은 통로로 전환해 말벌의 침입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으로 생산되지만 기후변화로 꿀벌의 개체 수와 종 다양성이 급감하고 있다.
김혜경 한국농수산대학교 산업곤충학과 교수는 "솔라비하이브는 꿀벌의 발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병해충 등의 위험 요인을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어 꿀벌의 개체 수 증식 및 종 보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화솔루션, 韓·美 태양광 3800억원 투자…고효율 태양광 제품 생산
- 한화큐셀, '한화모티브' 론칭…"전기차 충전사업 진출"
-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發 실적부진…그룹까지 영향권
- 유승민 "지구당 부활, 비현직 정치인에 진입장벽 생겨"
- 현대차·기아, 전기차 판매 가속으로 5월 美 판매 증가
- 청주 김수녕양궁장, 팝업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행사 성료
- 쉐보레, '소중한 일상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 진행
- [포토] 충북에너지고 취타대 ‘청주문화유산 야행’ 퍼레이드 공연
- 영동군 중화사, 국외 유출 불화 ‘현왕도’ 환수
- 청주시 “주·정차 위반, 이동주차 해주세요” 문자서비스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