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 인연? '황금가면' 나영희·이휘향, 끊임없이 격돌

나영희, 이휘향이 ‘황금가면’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KBS2 새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 제작 아이윌미디어)에는 파워풀함과 섬세함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나영희와 이휘향이 있다.

나영희는 극 중 SA 그룹의 회장인 ‘탐욕의 퀸’ 차화영 역을 맡았다. 그녀는 타고난 귀티와 품위, 우아함에 수려한 미모뿐만 아니라 지성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또한 탁월한 능력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재벌가의 본보기로 알려지면서 여성 경영인들과 여대생들의 워너비로 불린다. 나영희는 어떻게 차화영을 더 차갑고 냉소적으로 보이게 할지 고민했다고 말한 만큼, 그녀의 색을 입은 차화영을 기대하게 만든다.

나영희, 이휘향이 ‘황금가면’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사진=아이윌미디어

이휘향은 명동의 큰손 고미숙으로 분한다. 고미숙은 표면상으로는 사치스럽고 화려하게 사는 푼수 졸부 사모님으로 보이지만, 그 뒤로는 정·재계에서도 찾아와 머리를 조아리는 사채업자다. 그녀는 시원시원한 성격과 뒤끝 없고, 호탕하고, 의리 있는 여장부 스타일이다. 특히 이휘향은 고미숙을 카멜레온 같다고 표현했다. 이휘향이라는 독보적인 배우의 연기로 탄생할 다채로운 성격의 캐릭터는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나영희, 이휘향이 만들어낼 차화영, 고미숙은 멈출 수 없는 각각의 욕망과 탐욕으로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차화영(나영희 분)과 고미숙(이휘향 분)이 어떤 인연으로 얽혀 끊임없이 격돌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황금가면’ 제작진은 “그릇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비극으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영희와 이휘향은 그들이 쌓아온 연기 관록을 여실히 드러내며 캐릭터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의 열연으로 탄생할 인물들이 만들어갈 사건들은 시청자분들이 충분히 극에 몰입해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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