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신정환과는 달라" 선 그은 슈.."죽었던 영혼이 깨어났다"

김학진 기자 2022. 5. 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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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S.E.S. 출신 슈가 새 출발을 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슈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경험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서 좀 더 전문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시작했던 한국코치협회 초급코치 자격증 교육. 교육이 거의 다 끝나네요. 저도 그동안 교육을 받으면서 죽어있던 제 영혼이 깨어났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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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S.E.S. 출신 슈가 새 출발을 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슈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경험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서 좀 더 전문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시작했던 한국코치협회 초급코치 자격증 교육. 교육이 거의 다 끝나네요. 저도 그동안 교육을 받으면서 죽어있던 제 영혼이 깨어났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슈는 상담코칭센터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한층 차분해진 표정으로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슈는 도박 논란 후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짐하며 한국코치협회 초급코치 자격증 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자격증 시험만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슈는 "덮으려 하지 않고 숨기려 하지 않겠습니다"라면서 "용기는 자신을 믿는 거고 아무도 용기를 가르쳐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꼭 시험에 합격해서 코칭 자격증을 따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라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하지만 슈는 지난 18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도박 논란과 관련해 "나는 대놓고 (도박을)한 거기 때문에 불법은 아니었다. 그리고 신정환은 불법이었다"라고 선을 그어 작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어 "죄송하다. '해외 상습도박 처벌'을 받았다. 환거래법 위반이었다. 사실 제 돈으로 했기 때문에 불법인 줄은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사기와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더불어 슈는 도박 빚으로 빌린 3억 4000만 원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지난 2019년 5월 고소당하기도 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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