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임신부터 성훈·신동욱 기싸움까지
‘우리는 오늘부터’의 임수향, 성훈, 신동욱, 홍지윤이 파란만장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 제작 그룹에이트)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스피디한 전개와 짜임새 있는 구성, 원작 캐릭터를 뛰어넘는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매주 배꼽 빠지게 하는 코믹한 요소부터 눈물 쏙 빼놓는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그간 주목을 받았던 명장면을 모아 재구성해봤다.
1회에서는 29년간 혼전순결을 지켜온 오우리(임수향 분)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임신하는 파격적인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라파엘이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선택의 갈림길에 서고 말았다.
임수향은 첫 회부터 원작 캐릭터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로코 여신’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특히 병원에서 임신 사실을 처음 접한 임수향은 멘붕에 빠진 오우리부터 출산을 결심하기까지의 심경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 3대 모녀 가족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2회에서는 오우리가 라파엘의 아이를 출산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밝혀졌다. 오우리는 "중학교 때 엄마가 나 낳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하는 거 들었다"며 그동안 혼전순결을 지켜왔던 이유를 털어놨다. 오은란(홍은희 분)은 오우리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모든 오해가 풀린 오우리는 "엄마가 나한테 기회를 줘서 내가 이렇게 사랑받고 사는 사람이 됐다. 이제 내가 이 아이한테 기회를 주고 싶다"며 아기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뿐만 아니라 3회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이의 존재를 두 눈으로 확인한 오우리는 “아기를 남한테 주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제야 알겠다. 아기 사진을 보고 있으면 너무 겁이 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오은란은 “네가 선택한 일이고, 또 다른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엄마는 널 응원한다. 할머니가 나한테 그렇게 해줬으니 엄마도 그렇게 하겠다”며 진한 모성애를 드러내 먹먹함을 안겼다.
#. 노만철 살인사건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3회에서는 마약왕 김회장을 2년간 쫓고 있던 이강재(신동욱 분)가 김회장의 직원이었던 노만철(김선웅 분)의 살해 현장을 최초 목격하며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했다. 특히 이강재는 자신이 쫓고 있던 김회장의 살인 수법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수사 본능을 발동시켰고, 사건 조사 중 이마리(홍지윤 분)가 노만철의 옛 연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건을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극 중 강력계 형사 이강재로 분한 신동욱은 순도 200% 순정남의 모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의 양면적인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과연 이강재는 예리한 판단력으로 김 회장을 잡아낼 수 있을지, 또 노만철 살인 사건의 범인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오우리X최성일, 29년 만에 이루어진 극적인 부녀 상봉!
최성일(김수로 분)은 첫사랑 오은란을 만난 뒤, 자신에게 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딸이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 보조작가 오우리였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최성일은 오은란에게 딸을 만나게 해달라고 조르는가 하면, 이제라도 아빠 노릇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반면 오은란은 오우리가 받을 상처를 걱정하며 선뜻 알리지 못했다.
4회 방송 말미, 최성일은 대뜸 오우리를 찾아가 “내가 니 아빠다!”라며 출생의 비밀을 폭로하며 극적인 부녀 상봉을 이뤘다. 김수로는 오우리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애틋한 부성애가 생긴 최성일의 감정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우리는 오늘부터’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가운데, 앞으로 부녀간의 서사가 어떻게 풀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리는 오늘부터’ 제작진은 “극 초반 오우리의 임신을 시작으로 얽히고설킨 캐릭터의 사연들이 쏟아지며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파란만장 사건사고들로 포문을 연 가운데, 극 중 인물들이 이 과정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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