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송해, '전국노래자랑' 하차 정해진 바 없어..제작진 만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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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최고령 방송인 송해(96)가 최근 건강 문제로 인해 '전국노래자랑'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송해와 제작진이 근시일에 만나 해당 부분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KBS 관계자는 지난 17일 "송해 선생님이 현재 건강 상태가 이전과 같지 않아서 '전국노래자랑'을 그만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시고 있는 상황에서, 제작진에도 그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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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현직 최고령 방송인 송해(96)가 최근 건강 문제로 인해 '전국노래자랑'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송해와 제작진이 근시일에 만나 해당 부분을 논의할 예정이다.
19일 KBS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송해 선생님의 '전국노래자랑' 하차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라며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에 제작진과 송해 선생님이 만나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송해는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런 가운데 KBS 관계자는 지난 17일 "송해 선생님이 현재 건강 상태가 이전과 같지 않아서 '전국노래자랑'을 그만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시고 있는 상황에서, 제작진에도 그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시기를 정해서 '이때까지만 하고 그만하겠다'가 아닌 상황이어서 제작진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송해는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격리 치료를 했다. 그런 가운데 올해만 세 번째 입원을 하자 일각에서는 송해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96세를 맞았다. 현직 최고령 방송인이자, 국내 최장수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송해가 출연 중인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스튜디오에서 스페셜 방송을 이어 오고 있다. 6월부터 현장 녹화 재개를 앞둔 상황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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