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글로벌 식량위기 해소에 38조원 지원"

이용성 기자 2022. 5. 19.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은행(WB)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각국의 식량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300억 달러(약 38조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우크라이나와 인접국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 20억 유로(약 2조6700억원)중 5억 유로(약 6682억 원)를 식량안보와 농산품·식량 무역금융에 활용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WB)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각국의 식량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300억 달러(약 38조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세계은행 본부 건물. /트위터 캡처

이 가운데 120억 달러(약 15조원)는 신규 사업용이고, 나머지 180억 달러(약 23조원)는 이미 승인은 났지만 아직 집행되지 않은 식량·영양 관련 기존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은 곡물 가격 상승이 빈곤층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사회사업과 농업 지원, 수자원, 관개 사업 등이라고 세계은행은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부분의 재원이 아프리카와 중동, 동유럽,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국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들 지역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 수출 중단의 충격을 가장 크게 받았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곡물값 상승은 빈곤층과 취약 계층에게는 치명적이다”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각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는 식량 증산을 천명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세계은행 등 여러 국제 금융기구의 식량안보행동계획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우크라이나와 인접국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 20억 유로(약 2조6700억원)중 5억 유로(약 6682억 원)를 식량안보와 농산품·식량 무역금융에 활용할 계획이다.

식량안보와 농산품·식량 무역금융에 사용할 5억 유로 중 2억 유로(약 2천670억 원)는 우크라이나, 3억 유로(약 4천억 원)는 인접국들에 돌아갈 예정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