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행 포착' 귄도안, 이적 암시?..약혼자가 부인 "결혼식 때문"

한유철 기자 2022. 5. 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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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이 마드리드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돼 레알 이적설에 휘말렸다.

그러나 약혼자가 이를 직접 부인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귄도안의 약혼자가 최근에 불거진 레알 이적설을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내용으로만 보면 귄도안의 이적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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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일카이 귄도안이 마드리드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돼 레알 이적설에 휘말렸다. 그러나 약혼자가 이를 직접 부인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놀랄 만한 소식이 전달됐다. 귄도안이 개인 비행기를 타고 마드리드로 향한 것이다. 이적설에 자주 연루됐기 때문에 이적을 위한 움직임으로 여겨졌다. 현지에선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거짓 뉴스였다. 약혼자가 이를 직접 부인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귄도안의 약혼자가 최근에 불거진 레알 이적설을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그의 약혼자인 사라 베나미라는 자신의 SNS에 이와 관련한 게시물을 하나 올렸다.


결혼식 때문이었다. 베나미라는 귄도안과 찍은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내용에는 "우리는 결혼했다. 정말로 행복하다. 이 좋은 소식을 알리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라고 작성했다. 이 내용으로만 보면 귄도안의 이적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는 편집된 내용이며 편집되기 전 글을 보면 이적설을 언급했음을 알 수 있다.


'미러'는 편집되기 전 베나미라의 글을 공개했다. 원글은 "우리는 결혼했다. 정말로 행복하다... 공개적으로 알리길 원하지 않았지만 거짓 뉴스가 나왔기 때문에 진실을 말할 필요가 있었다"라는 내용이었다. 뉴스는 이적설을 의미했고 거짓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이적설을 부인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귄도안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016-17시즌 맨시티에 입성한 그는 이적 첫해 부상으로 1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듬해부터 꾸준히 입지를 다졌다. 탁월한 축구 지능과 공수 밸런스는 최대 강점으로 꼽혔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게 강한 신임을 드러냈다.


에이스로서 활약하기도 했다. 2020-21시즌엔 메짤라 역할과 펄스 나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그에서만 13골을 넣었고 이는 맨시티 팀 내 최다 득점에 해당했다. 그러나 나이가 듦에 따라 기동력이 점차 줄어들었다. 잔실수까지 늘어나며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고 이적설이 떠올랐다.


다음 시즌까진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행이 이어질 지는 확신할 수 없다.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 재계약에 관해선 어떠한 협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진 제공=미러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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