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AI 활용 산소부족 물덩어리 조기 감지기술 개발

백창훈 기자 2022. 5. 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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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시기를 조기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AI로 남해안 주요 내만에 설치된 산소부족 물덩어리 관측기기로부터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정보(수온, 염분, 용존산소 등)를 활용해 발생 시기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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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부족 물덩어리 관측시스템 부이.(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시기를 조기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3㎎/L 이하인 물덩어리로, 어·패류의 호흡 활동을 방해해 양식생물에 피해를 준다.

그동안 수산과학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경남 진해만 등 14곳에 현장 관측기를 설치하고 발생 현황을 알려왔으나 발생 시기 예측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AI로 남해안 주요 내만에 설치된 산소부족 물덩어리 관측기기로부터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정보(수온, 염분, 용존산소 등)를 활용해 발생 시기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예측 기술을 경남 진동만(진해만 서부)의 과거 산소부족 물덩어리 관측자료에 적용한 결과 발생 예측정확도가 60~7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산과학원은 예측기술 고도화를 위해 올해까지 남해안 2곳에 ICT 관측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총 16곳을 설치하고 예측정확도를 80% 이상 높일 계획이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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