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으로 향한 이정현, 조금씩 드러나는 FA '방향'

김우석 2022. 5. 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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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리더 이정현이 서울 삼성으로 이적 소식을 알려왔다.

삼성과 DB 그리고 잔류라는 세 가지 소문이 돌았던 이정현의 종착역은 서울 삼성이었다.

이정현을 시작으로 BIG6(이정현, 이승현, 허웅, 두경민, 김선형, 전성현)의 행보가 조금씩 실체를 드러낼 듯 하다.

이정현을 제외한 5명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잔류일까? 이적일까? 먼저 SK 통합 우승에 일조한 김선형은 SK와 계약이 유력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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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리더 이정현이 서울 삼성으로 이적 소식을 알려왔다. 삼성과 DB 그리고 잔류라는 세 가지 소문이 돌았던 이정현의 종착역은 서울 삼성이었다.

이정현을 시작으로 BIG6(이정현, 이승현, 허웅, 두경민, 김선형, 전성현)의 행보가 조금씩 실체를 드러낼 듯 하다.

이들의 1차 협상 기간은 다음 주 수요일. 25일이다. 이정현을 제외한 5명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잔류일까? 이적일까?

먼저 SK 통합 우승에 일조한 김선형은 SK와 계약이 유력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선형은 FA 설명회 후 인터뷰를 통해 “아직 타 구단과 접촉은 하지 않았다. SK와 미팅을 잡았다. 세 번이나 연봉 조정을 했다. 선수는 연봉으로 가치가 매겨진다. 내 가치를 알아야 하고, 대우를 해주는 구단으로 가고 싶다. SK로 마음이 기우는 건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 대우가 전제다.”라고 말했다.  

 

SK 방침도 김선형을 무조건 잡겠다는 쪽이다. 통합 우승에 선두에서 이끈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형을 왠만해선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허웅과 이승현은 지방 A구단과 협상을 진행 중으로 알려져 있다. DB는 허웅에 대해 강력한 잔류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쉽지 않다는 것이 주위의 전언이다. 이승현은 소속 구단 인수 관련 사항으로 인해 협상 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을 지나치며 KBL 최고 슈터 자리에 이름을 올린 전성현은 조금은 이적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듯 하다.

새롭게 KGC인삼공사에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솔직히 꼭 붙잡고 싶은 선수다’라는 이야기를 남겼긴 했다.

전성현은 FA 설명회에서 “KGC인삼공사에 남고 싶은 마음이 크긴 하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님과 이야기는 해봐야 할 것 같다.’라는 말을 남기며 KGC인삼공사를 떠날 것으로 예고하기도 했다. 전성현은 지난 시즌 계약 과정에서 연봉에 걸린 다양한 옵션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이 이적과 관련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경민의 경우는 진퇴양난으로 전해진다. 한국가스공사 합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한 경우가 많았다. 시즌 전 합류 당시 기대와는 완전히 달라던 시즌이었다. 한국가소공사 관계자는 "감독님의 잔류 요청이 있었다. 보수를 정해놓고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FA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총 46명. 위에 언급한 선수들은 BIG6로 불리우고 있다. 이들의 행선지가 정해져야 다른 선수들 역시 유니폼 색깔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준척급 FA도 적지 않다. DB 김영훈, 김철욱, 다이치를 시작으로 삼성의 김동량과 SK의 이현석, 이원대, 배병준 그리고 LG의 한상혁, 오리온의 최승욱이 존재한다.

또, KCC 정창영과 송창용에 KGC의 박형철이 있다. KT는 김현민과 김영환이 FA이며, 한국가스공사는 홍경기와 민성주가 시장에 나왔다. 마지막으로 현대모비스는 이현민, 박지훈, 박병우가 준척급으로 평가되는 FA 자원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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