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가는 이원석 제주지검장 "제주4·3 직권재심 차질없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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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승진한 이원석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이임을 하루 앞둔 19일 "제주4·3 직권재심 절차를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검사장은 앞서 지난달 19일 제주지검 대회의실에서 연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도 "제주4·3 직권재심 절차는 종전과 동일하게, 일관성 있게 진행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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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승진한 이원석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이임을 하루 앞둔 19일 "제주4·3 직권재심 절차를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검사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제주4·3 희생 영령 앞에 참배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검사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에 가 있어도 언제나 제주에 있는 마음으로 제주4·3이 올바르게 해결되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동참하겠다"고 했다.
현재 검찰 청구로 제주4·3 군사재판 수형인 2530명에 대한 직권재심이 차례로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그는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이 검사장은 앞서 지난달 19일 제주지검 대회의실에서 연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도 "제주4·3 직권재심 절차는 종전과 동일하게, 일관성 있게 진행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었다.
이 검사장은 이후 제주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을 방문해 '님들의 뜻을 깊이 새겨 국민을 섬기는 검찰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이 검사장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제주지검 중앙정원에서 구성원들과 만남을 갖는 것으로 이임식을 대신하고, 오는 23일 대검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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