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수주경쟁 치열.. 선두는 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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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NG(액화천연가스)선 발주량이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조선3사의 LNG선 수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선두로 치고 나가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그 뒤를 바짝 뒤?고 있다.
이날까지 한국조선해양은 17척을 수주해 조선3사 중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대우조선해양이 12척, 삼성중공업이 10척을 기록하며 바짝 ?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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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NG(액화천연가스)선 발주량이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조선3사의 LNG선 수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선두로 치고 나가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그 뒤를 바짝 뒤?고 있다.
19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이달 13일을 기준으로 글로벌 LNG 운반선 발주량은 총 누적 52척을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 11.5척 수준으로 역대 최대 발주량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더 빠른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LNG선 발주량은 총 85척으로, 월평균 7척 꼴이었다.
국내 조선3사의 수주 경쟁도 치열하다. 이날까지 한국조선해양은 17척을 수주해 조선3사 중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대우조선해양이 12척, 삼성중공업이 10척을 기록하며 바짝 ?고있다. 특히 3위인 삼성중공업의 경우 이달에만 5척의 LNG선 수주를 기록하면서 맹추격하고 있다.
올해 신조선 시장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서도 LNG선만 발주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국내 조선사들 입장에서 고무적이다.
이달까지 누적 신조선 발주는 404척으로 지난해 연간 발주량(1671척) 대비 약 4분의 1 수준이다. 올해 1분기가 이미 지났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발주량은 지난해보다 적은 편이다.
LNG선의 선가 역시 다른 선종 대비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클락슨리서치 선가지수를 보면 이달 13일 기준 LNG선의 신조선가 지수는 225포인트로, 지난해 말(210포인트)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같은기간 전체 평균 선가는 153.25에서 158.19로 약 5포인트 가량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에도 국내 대형사들의 LNG선 수주는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17일에는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아시아 소재 선사와 1조1682억원 규모의 대형 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도 지난 17일과 18일에 각각 8600억원, 614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3척과 2척의 수주계약을 따냈다.
수주량이 늘어나면서 조선소 현장에는 도크가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월 기준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잔량은 688척(3268만CGT)로 2016년 4월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사들의 도크(건조 슬롯) 여유가 없어 LNG운반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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