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보다 토트넘이 트로피에 가깝다"..前 토트넘-맨유 선수, 케인에게 잔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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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토트넘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모두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테디 셰링엄(56)이 해리 케인(28, 토트넘)에게 맨유 이적보다 토트넘 잔류가 더 좋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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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현재로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토트넘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모두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테디 셰링엄(56)이 해리 케인(28, 토트넘)에게 맨유 이적보다 토트넘 잔류가 더 좋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라고 알렸다.
케인은 명실상부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다. 직접 득점을 기록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료를 향해 넣어주는 패스 역시 일품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23골 14도움으로 리그 득점왕-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하기도 했다.
하지만 케인에게 부족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트로피다. 토트넘에서만 활약해온 케인은 아직 우승 경력이 없다.
우승 트로피가 필요했던 케인은 시즌 개막 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강력하게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결국 이적은 실패로 돌아갔고 케인은 토트넘에 남았다. 게다가 최근 맨시티가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며 케인의 맨시티 이적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셰링엄은 케인의 맨유 이적이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셰링엄은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고자 하는 주된 이유는 트로피지만, 맨유로 이적하는 것은 트로피 획득 가능성을 줄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맨유 팬이라면 케인이 맨유에 합류하기를 원할 것이다. 만약 케인이 매물로 나오게 된다면, 전 세계의 모든 클럽들이 그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키기를 원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맨유는 현재 좋은 선수들이라면 고려할 선소 순위에서 계속 내려가고 있다. 맨유는 여전히 메가 클럽이고 엄청나게 매력적인 팀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케인 역시 맨유가 제안해온다면 이를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이 불가능하더라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셰링엄은 "내 생각에 선수가 팀을 선택하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졌다면, 결국 중요한 것은 팀을 이끄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 정말 힘든 일을 맡았다. 현재로서는 맨유보다 토트넘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텐 하흐가 이끌게 될 맨유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케인이 토트넘에 남으리라 생각한다. 그는 요즘 다시 행복해 보인다. 처음 몇 달간 헤맸던 그지만, 이제 다시 축구를 즐기며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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