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백석저수지 친환경으로 개발한다..민관협의회 운영

임충식 기자 2022. 5. 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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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에코시티 인근 백석저수지를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환경단체, 주민대표 등과 머리를 맞댄다.

전주시는 '송천동 백석저수지 개발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구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백석저수지 민·관협의회에는 환경전문가와 시민단체, 주민대표,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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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은 19일 백석저수지를 방문해 개발 기본구상안 수립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전주시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에코시티 인근 백석저수지를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환경단체, 주민대표 등과 머리를 맞댄다.

전주시는 ‘송천동 백석저수지 개발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구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각계각층의 의견이 반영된 개발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앞서 시는 백석호수공원(5만8680㎡)에 대한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초 계획은 총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노을테라스, 수변데크, 밤나무 숲길 및 숲속 산책로, 수변억새길, 연꽃 갤러리 등으로 꾸민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백석저수지 내에서 큰고니와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야생동물의 서식이 확인되는 등 생태적 보존 가치가 확인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생태친화적 공간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백석저수지 민·관협의회에는 환경전문가와 시민단체, 주민대표,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협의회는 향후 백석저수지의 생태 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저수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생태 보존과 시민편익 증진 사이에 균형 잡힌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김승수 전주시장은 백석저수지 현장을 방문해 개발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또 협의회 관계자들과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는 그동안 사람, 생태, 문화의 핵심가치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백석호수는 생태의 보고이자 시민들의 행복감을 고양시킬 수 있는 도시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주민과 시민단체, 행정과 의회의 의견을 집약해 ‘마음 따뜻한 호수’를 만들어 내고, 아울러 ‘백석 노을 도서관’을 지어 책의 도시를 끌어가는 한 축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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