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취업 '스펙' 추가요!..성균관대, 'AI 실무 인증' 졸업요건 도입

정인선 2022. 5. 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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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외국어 시험 성적, 학점, 논문처럼 인공지능(AI) 역량도 언젠가 대학 졸업을 위한 필수 조건 중 하나가 될까.

성균관대가 케이티(KT)와 손잡고 올해부터 인공지능 실무 자격인증(AIFB)을 졸업 요건의 하나로 도입한다.

조준모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겸 교무처장은 "케이티 인공지능 실무 자격인증을 졸업 인증에 도입해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인공지능 분야 실무 경험을 쌓도록 해, 융복합 창의 인재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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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KT와 손잡고 올해부터 자격인증 도입
졸업요건 선택지에 AI실무 인증을 추가하기로
성균관대가 케이티(KT)와 협업해 올해부터 인공지능 실무 자격인증(AIFB)을 졸업 요건의 하나로 도입한다. 케이티 제공

공인 외국어 시험 성적, 학점, 논문처럼 인공지능(AI) 역량도 언젠가 대학 졸업을 위한 필수 조건 중 하나가 될까.

성균관대가 케이티(KT)와 손잡고 올해부터 인공지능 실무 자격인증(AIFB)을 졸업 요건의 하나로 도입한다. 케이티가 개발해 운영 중인 인공지능 실무 자격 과정을 수강하고 시험을 통과하면, 공통 졸업 요건인 ‘신3품인증’ 중 하나를 충족한 것으로 간주한다. 성균관대는 인성, 글로벌, 창의, 인턴십 중 인성을 포함해 3개 영역에서 학교가 인정하는 활동을 수행하거나 전문 자격을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는데, 여기에 인공지능도 선택 대상으로 추가하는 것이다.

인공지능 실무 자격인증은 수준에 따라 베이직,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성균관대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3개 과정 중 중급 과정인 어소시에이트의 자격 시험 대비 과정을 수강하고 자율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케이티가 해당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조준모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겸 교무처장은 “케이티 인공지능 실무 자격인증을 졸업 인증에 도입해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인공지능 분야 실무 경험을 쌓도록 해, 융복합 창의 인재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케이티는 지난해 산학연 협의체 ‘AI원팀’과 함께 기업 인공지능 실무 자격인증을 개발해 민간 자격으로 등록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 ‘AIFB 레디’를 운영해 왔다.

현재 케이티와 비씨(BC)카드, 케이뱅크, 케이티디에스(kt ds) 등 그룹 계열사와 현대중공업그룹,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신한은행 등 AI원팀 참여 기업 등 총 32곳이 사내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실무 자격인증을 도입하거나 채용 시 이 자격 취득자를 우대한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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