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분양시장 활기 찾나.. 5년만에 2000가구 이상 공급

김서연 2022. 5. 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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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제주도 올해 분양 물량(일반 분양 기준, 기분양, 연립주택 포함)은 2811가구로 집계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가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비규제지역인 제주도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커졌다"며 "그동안 공급도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분양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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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제주도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제주도 올해 분양 물량(일반 분양 기준, 기분양, 연립주택 포함)은 281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 역대 최고 물량(3484가구)이 공급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제주도 분양 물량은 2017년 사드 배치 이후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2018년 749가구, 2019년 1498가구, 2020년 997가구, 2021년 933가구 등 매년 약 1000가구 가량만 공급됐다.

하지만 약 5년 만에 2000가구 이상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분양 시장 흐름도 개선되는 추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지난해 3분기 99.5%를 뛰어 넘어 100%를 기록했다.

개별 단지로 별로 올해 1순위에서 두자릿 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한 단지는 연동 해모로 루민 등 총 5개 단지다.

지난 2017년~2020년에는 고작 2개 단지만 두자릿 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도에서는 상반기 분양도 이어진다. 한일건설은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에 위치한 '한일 베라체 인비디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8~96㎡, 총 168가구 규모의 프레스티지 테라스하우스다.

신일건설은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중문 신일해피트리 더뷰'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8층, 전용면적 77~82㎡, 총 48가구다.

이밖에도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총 134가구의 규모의 '제주함덕 엘크루'를 공급할 계획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가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비규제지역인 제주도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커졌다"며 "그동안 공급도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분양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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