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당일 만취상태서 경찰관에 주먹질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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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폭행 범죄로 죄과를 치른 50대가 출소 당일 만취상태에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53)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40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찰관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경찰은 "술에 취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A씨의 귀가를 돕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경찰관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A씨는 동종 전과로 실형을 선고받고 이날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구속했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