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승부사' 하나원큐 김병호 "우리팀 전력 막강, 우승이 목표"
20-21시즌 이어 두 시즌만에 팀리그 복귀
목디스크로 20-21, 21-22 두 시즌 연속 부진
"성적 안좋은데 지명해준 하나카드에 감사"
새 시즌에선 개인전 4강, 팀리그 우승 목표
보미(NH농협카드)와 '부녀대결'.."최선 다해야죠"
PBA팀리그 신생팀 하나카드 ‘하나원큐’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2 PBA팀리그 드래프트’ 3라운드 7순위로 김병호(49)를 지명했다.
신생팀 자격으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김가영, 응우옌꾸억응우옌, 김진아, 신정주를 우선지명한데 이어 마지막 팀원으로 김병호를 선택한 것.
TS샴푸히어로즈 멤버로 20-21 팀리그 원년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나 다음시즌 ‘방출’당한 김병호로서는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
20-21시즌 포인트랭킹 86위, 21-22시즌 54위에 머물렀다.
김병호는 “근래 몸이 성치 못해 성적을 잘 못 냈는데도 기회를 준 하나카드, PBA관계자들에게 우선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하나카드가 자신을 뽑은 이유에 대해 “실력이 뛰어나지만 다들 개성 강한 선수들이라 팀원들을 아우를 수 있는 맏형 역할을 기대하지 않았을까”하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병호는 팀 전력에 대해서는 “멤버가 너무 좋다. 팀워크를 굉장히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하지만 우리팀은 팀워크 없이도 우승이 가능할듯한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딸’ 김보미(24)는 NH농협카드 지명을 받았다. 따라서 두 시즌만에 ‘부녀대결’이 불가피해졌다.
김병호는 “물론 보미도 새 팀에서 잘했으면 한다”면서도 “하지만 승부는 승부다. 경기할 때는 최선을 다해 상대하는 게 우리팀은 물론, 보미한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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