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문화재 활용 다문화가정 전통혼례 공개
조정호 기자 2022. 5. 19. 14:40
[부여]부여군은 2022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동헌 뜰 잔치 한마당' 프로그램인 전통혼례식을 오는 오는 21일 부여동헌과 객사에서 연다. <사진>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엄기영 공주대 명예교수의 주례와 이한숙 부여전통문화연구회 대표의 혼례 해설로 공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의 가정의례 전반에 걸쳐 기술한 가례집람(조선시대 문신·학자 김장생이 편찬한 예서)에 기록된 전통혼례 과정을 재현한다. 혼례를 축하하는 풍물패와 가야금 공연도 준비돼 문화재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즈넉한 부여 객사와 동헌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문화재의 가치를 더 의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축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헌에서 피우는 문화향기'는 지역 초·중학생, 일반인,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부여와 홍산 동헌에서 조선시대 부여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0년부터 3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됐다.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수행단체인 부여전통문화연구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동훈 또 때린 전여옥 "자신이 최고라는 부심 있어… '서울대 수재' 특징" - 대전일보
- 대덕구 신청사, 치솟는 공사비 어쩌나 - 대전일보
- "8천 원인데, 8만 원 긁은 사장님"… 관광객 대상 '바가지' 아직도 기승 - 대전일보
- 세종-오송역 BRT 'B6노선' 신설...'전기굴절버스' 투입 - 대전일보
- 이재명 "나 대표 연임해도 될까"… 당내서는 긍정 기류 - 대전일보
- 안철수 "바보야, 문제는 연금 지속가능성… MZ '빚 폭탄' 안 돼" - 대전일보
- 김혜경, 2년 만에 공개활동… 이재명과 함께 '찰칵' 웃었다 - 대전일보
- 김진표, 추미애 겨냥? "국회의장 非중립? 공부해보면 부끄러울 것” - 대전일보
- 청주서 의붓딸에 소금밥 주고 수돗물 마시게 한 계모 집행유예 - 대전일보
-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인수…전기차 분야 외연 확장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