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양적 성장 한계..질적 측면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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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의 양적 성장에 상응하는 질적 성장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박동준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은 19일 오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개최된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속성장을 위한 제주 관광산업의 역할과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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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관광의 양적 성장에 상응하는 질적 성장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박동준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은 19일 오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개최된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속성장을 위한 제주 관광산업의 역할과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동준 팀장은 "2000년대 이후 제주 관광산업은 저가항공사 확대, 중국인 여행객 수 증가 등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며 제주 경제성장을 견인했다"면서도 "질적 측면에서의 개선은 미흡해 지역 경제 구조의 취약점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박 팀장은 영세 사업체 중심의 산업구조 및 사업체수 증가에 따른 과당경쟁, 관광 서비스업 고용의 구조적인 저임금, 고용안정성 문제, 거시·정치적 리스크 발생시 지역경기 변동성 심화 등을 부작용으로 꼽았다.
이어 "관광객 수 증가로 주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환경 문제 및 청정 이미지 훼손 등 각종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며 제주경제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관광객 수 증가를 통한 양적 성장의 한계를 고려할 때 향후 제주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화 노력,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모색, 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 등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에서 벗어나 외국인 관광객을 다변화하고 단순 체류형 여행패턴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팀장은 "체류일수 확대 및 추가적인 소비지출로 연결될 수 있는 문화·예술·레포츠 관련 관광 아이템을 발굴하는 한편 관광산업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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