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저 나갈 때까지 아디다스 안 입어!"..맨유 팬들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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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보이콧에 나섰다.
고대했던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지만 맨유 팬들은 여전히 작금의 위기를 초래한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 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글레이저 가문이 팀을 떠날 때까지 아디다스 유니폼은 입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더>
이에 맨유 팬들은 SNS에 BoycottAdidas(아디다스 불매운동)를 태그 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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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보이콧에 나섰다.
맨유는 이번 시즌도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리그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둔 지금 6위를 기록 중이다. 38라운드에서 패하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거둘 경우 7위로 떨어지게 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티켓 실패에 이어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떨어질 위기다.
시즌 중간에 임시 감독인 랄프 랑닉이 팀을 이끌었지만 경기력의 기복은 여전했다. 공수 모두 불안했고 최근에는 훈련 중 다툼 소식까지 전해졌다. 맨유는 다음 시즌부터 변화를 위해 AFC 아약스를 이끈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고대했던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지만 맨유 팬들은 여전히 작금의 위기를 초래한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를 인수한 후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구단에 대한 투자 없이 자기들의 수익만 챙기는 구단주에 대한 팬들의 비판은 커졌다.
결국 맨유 팬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글레이저 가문이 팀을 떠날 때까지 아디다스 유니폼은 입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맨유 팬들은 SNS에 BoycottAdidas(아디다스 불매운동)를 태그 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아디다스는 맨유의 공식 킷 스폰서로 다양한 스폰서를 압박하면서 글레이저 아웃을 이끌어내려는 의도다. 매체에 따르면 글레이저에 대한 저항을 주도하고 있는 'The 1958' 그룹은 "아디다스를 시작으로 여러 스폰서들에 대한 불매운동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맨유 팬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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