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점슛 5방' 상명대 홍동명, 그가 의지를 다지는 방법은?

김혜진 2022. 5. 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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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명이 자신의 의지를 성적으로 증명했다.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가 18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에 68-77로 패했다.

홍동명은 "평소 동기들과 대학 수업 등 운동 외적 얘기를 많이 한다. 운동할 때는 함께 팀 분위기를 올리자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리고 경기 중엔 토킹을 잊지 말자고 격려한다"라며 동기들과 평소 나누는 대화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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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명이 자신의 의지를 성적으로 증명했다.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가 18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에 68-77로 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상명대 신입생 홍동명(186cm, G)은 “팀원 모두 감독님의 말씀을 잘 따랐다. 특히 수비는 감독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했다. 공격에선 팀원 모두의 자신감이 평소보다 좀 더 있었다”이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홍동명은 19점 5리바운드로 팀의 후반전 반격을 주도했다. 그는 특히 3점슛 5개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는 “자신감을 갖고 공격했다. 슛도 오늘따라 잘 들어갔다. 또, 상대가 지역방어를 설 때 외곽으로 많이 안 나오더라. 그래서 3점슛을 수월히 쏠 수 있었다”고 이날 선전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고등학교 때부터 3점슛 위주의 플레이를 했다. 3점슛이 장기다”고 3점슛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홍동명은 대학리그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민머리로 체육관에 등장했다. 헤어 스타일의 변화는 운동 의지를 다지는 그만의 의식(?)이라고 한다. 홍동명은 “운동을 열심히 하자는 의미로 (머리를) 밀었다. 누군가의 권유는 없었다. 혼자 결정한 일이다. 중학교 때도 같은 이유로 머리를 밀 적 있다”며 민머리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상명대는 홍동명을 비롯한 신입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찬영(186cm, G)도 40분을 소화하며 9점 3리바운드로 알짜 활약을 펼쳤다. 홍동명은 “평소 동기들과 대학 수업 등 운동 외적 얘기를 많이 한다. 운동할 때는 함께 팀 분위기를 올리자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리고 경기 중엔 토킹을 잊지 말자고 격려한다”라며 동기들과 평소 나누는 대화를 공유했다.

이어서 그는 “형들도 후배들의 좋은 플레이를 보시면 칭찬해 주신다. 혹여 우리가 미스해도 ‘괜찮다. 수비로 만회하면 된다’고 격려해 주신다”라며 선배들이 건네는 조언의 내용도 덧붙였다.

상명대는 4월 27일 한양대전에 1첨 차로 석패했다. 한양대전을 계기로 리그 후반기 반등을 노린 상명대다. 하지만 이후 경기들에 주춤했다. 상명대는 접전이었던 연세대전을 계기로 다시 한번 반등을 계획 중이다.

그만큼 상명대에 5월 23일 명지대와의 홈 경기는 중요하다. 두 팀은 현재 공동 10위로, 리그 전적은 9패다. 홍동명은 “팀과 상관없이 매 경기에 열심히 한다. 지려고 경기에 들어가는 건 아니지 않나. 항상 감독님이 시키신 수비를 하겠다. 또, 공격은 자신있게 하겠다”라며 명지대전에 임하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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