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갑질119 "직장내 성희롱 신고자 10명 중 8명, 보복 괴롭힘 당해"

서주연 기자 2022. 5. 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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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갑질119는 오늘(19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내 성희롱 피해와 차별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이 단체가 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한 205건의 제보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48.8%가 회사나 외부 기관 등에 성희롱을 신고했지만 신고한 이들의 90%가 '피해자 보호' 등 법적 의무사항을 보장받지 못한 채 방치됐고, 83%는 신고를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 가해자는 상급자가 64.4%, 사용자 25.9%로 90.2%가 직장에서 위력을 지닌 상급자였으며, 성희롱 피해자가 사내 괴롭힘을 당한 경우는 79.0%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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