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기윤 "증평 군부대 이전 군민과 소통·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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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기윤 충북 증평군수 후보가 19일 "군부대 이전 문제는 군민과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증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군부대 이전 문제가 네거티브 전략으로 이용당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다뤄야할 문제로 군민, 군인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군부대 이전은 지난달 5일 송기윤 후보가 군수출마 당시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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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필요 공감대 형성되면 논의 시작 약속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국민의힘 송기윤 충북 증평군수 후보가 19일 "군부대 이전 문제는 군민과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증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군부대 이전 문제가 네거티브 전략으로 이용당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다뤄야할 문제로 군민, 군인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대를 이전해 그 부지에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당장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며 "증평 발전에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그때 가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민들이 끝까지 이전을 원하지 않으면 다른 부지를 물색해 기업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군부대 이전은 지난달 5일 송기윤 후보가 군수출마 당시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그는 "많은 기업을 유치하려 해도 협소한 면적을 지닌 군의 입장에서 볼 때 충분한 공업부지 확보 어려움은 숙제이자 애로사항"이라며 "이 문제의 해답은 군부대 이전"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는 지난 3일 증평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과 11대 영역 공약을 발표한 자리에서 "증평에는 2곳(37사단·13특수임무여단)의 군부대가 있고 부대와 군인 가족은 젊은 증평의 버팀목이자 상공인 경제를 살리는 한 축"이라며 "군부대 이전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군부대 이전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군수 후보가 첨예한 대립을 하면서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했다.
j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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