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전 장관 자택까지 압수수색

박나은,고보현 2022. 5. 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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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전 장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장관의 한양대 사무실에 이어 자택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서울동부지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백 전 장관 거주 아파트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한 시간 가량 해당 자택에 머물렀다. 또한 검찰은 이날 오전 한국석유관리원, 대한석탄공사 등 산업부 산하 기관 6곳과 백 전 장관의 한양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산하기관 내 인사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자료를 확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검찰은 이날 산업부 기획조정실과 원전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된 핵심 관계자 4명에 대해 피의자 소환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다. 검찰은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과 박 모 국장, 손 모 과장을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박나은 기자 /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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