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더 많은 가상자산 망할 것"..고객 자산 분리 추진

권세욱 기자 2022. 5. 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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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루나 코인의 시세가 표시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루나와 테라USD 폭락 사태 이후 가상자산을 규제 영역으로 포함시키려는 미국 행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 SEC 위원장은 하원 세출 위원회에 출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내 생각에는 더 많은 가상자산이 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가 정식 거래소로 당국에 등록해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겐슬러 위원장은 "거래소들이 등록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SEC는 감시자 역할을 하고 제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자산과 고객 자산을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수탁 중인 고객 자산도 파산 절차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공시한 데에서 비롯됐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다른 금융사처럼 가상자산 거래소도 회사 자금과 고객 자금을 분리하도록 하는 법제화를 의회에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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