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이기광 "효연과 '청춘불패' 파트너→비스트 MV 특별 출연"

가요광장 DJ이자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그룹 소녀시대 효연과 과거 추억을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는 최근 신곡으로 컴백한 효연이 출연했다.

이날 가요광장 청취자들은 이기광과 효연의 과거 우정을 언급했다. 이기광은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면서 "과거 효연 씨와 '청춘불패'에서 파트너였다. 기억이 나시냐?"고 물었다. 효연은 지난 2011년 KBS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2' 고정 멤버로 예능감을 뽐냈다.

효연은 웃으면서 "기억이 나는 것 같다. 그때 예능 프로그램 많이 나갔었다"고 하자 이기광이 "저도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비스트 시절 멤버들과 함께 나간 적이 있던 프로그램이다. 벌써 십여 년이 지났다"고 떠올렸다.

이어 한 청취자가 "두 분 혹시 소녀시대가 비스트의 '미스테리(Mystery)' 자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신 거 기억나냐. 카레 왕자 손동운이 소녀시대 멤버들 사이에서 목을 같이 돌리는 안무를 했다"고 했다.

이기광과 효연이 빵 터지면서 신기해했다. 이기광이 "이 문자를 보니 갑자기 기억이 났다. 한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미스테리 뮤직비디오를 찍어오라고 했는데 주변 아이돌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 같다"며 "미스테리 안무 중에서 목 돌리는 안무가 있다. 그때 소녀시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아무것도 모르고 함께해 주셔서 다행이다"고 늦게나마 고마움을 표현했다.

효연도 "오랜만에 들으니 반갑다. 저희 둘 다 참 어렸을 때다. 힘든 시절 돕고 살았네"라고 거들었다.

한편, 효연은 데뷔 15년 만에 지난 16일 첫 미니앨범 '딥(DEEP)'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효연이 솔로로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으로 Mnet '힛 더 스테이지'에서 호흡을 맞춘 댄서 허니제이가 이번 타이틀 곡 안무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