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무인배송차 모듈 조립·로봇 핸드 등 우수특허 9건 포상

장우진 2022. 5. 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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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연구개발(R&D) 인재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우수 특허 개발자들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발명의 날'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대표적인 R&D 지식 경연 행사 중 하나로, 양사는 연구개발 부문의 신기술·양산 차량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별해 특허 출원과 포상을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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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기아 '2022 발명의 날' 행사에서 우수특허 개발자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연구개발(R&D) 인재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우수 특허 개발자들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발명의 날'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대표적인 R&D 지식 경연 행사 중 하나로, 양사는 연구개발 부문의 신기술·양산 차량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별해 특허 출원과 포상을 시행해왔다.

올해는 작년 양사가 특허 출원한 3000여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자율주행,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차세대 배터리,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총 16건의 특허 제안이 1차 후보에 올랐으며 이 중 상위 9건을 우수 발명으로 최종 선정했다.

행사 당일에는 최종 결선에 오른 스마트 팩토리 생산을 고려한 무인 배송 차량 차체 모듈 조립 콘셉트(김석주 책임연구원), 신개념 인 휠 모터 시스템(박종술 시니어 펠로우·수석연구위원), 전고체 전지용 보호층 소재(임가현 연구원), 오르간 타입 전자 브레이크 페달(김은식 연구원), 전기차용 초고강도 후측 하방 부재 구조(박지웅 책임연구원), 모듈형 손가락을 구현한 인간형 로봇 핸드(김범수 책임연구원), 연료전지시스템 전력분배 시스템(이재광 연구원), 연료전지용 고내구성 전해질막(박인유 책임연구원), 차량 실내 영상의 구역 표시를 통한 음성 제어(박민재 책임연구원) 등 우수특허 9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양사는 사내 발명자, 특허담당자, 전문 특허사무소가 협업해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유망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i-LAB'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작년 운영된 150여개의 i-LAB 활동을 평가해 이 중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차체 컨셉 구조(김민수 책임연구원), 사운드 기반 스마트 감성케어 솔루션 개발(김기창 책임연구원) 등 2건을 우수 활동으로 선정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를 통해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등 신성장 분야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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