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가속..백운규 한양대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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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장관의 한양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퓨전테크센터 백 전 장관 사무실과 한국석탄공사와 한국석유관리원,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산업부 산하기관 6곳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한양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거친 뒤 조만간 백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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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전 장관 직접 입회…한국석유관리원 등 산하기관 6곳 등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장관의 한양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퓨전테크센터 백 전 장관 사무실과 한국석탄공사와 한국석유관리원,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산업부 산하기관 6곳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한양대 사무실 압수수색은 오전 10시에 시작했으며 백 전 장관이 직접 현장을 지켜봤다.
앞서 2019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한국전력 자회사 사장 등이 산업부 압박을 받아 일괄 사표를 냈다며 백 전 장관과 이인호 전 차관, 손모 과장, 박모 정책관, 김모 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고발장 접수 3년 만인 지난 3월 산업부와 산하기관 8곳 등 총 9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압수물 분석을 병행하며 당시 사퇴한 공공기관장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2019년 박 정책관 등을 조사했던 검찰은 지난달 말 김 국장을 시작으로 이 전 차관 등 4명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재개했다. 한양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거친 뒤 조만간 백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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