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지배' 골스, 돈치치 부진한 댈러스 잡고 시리즈 첫 승[NBA]

김하영 온라인기자 2022. 5. 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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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스테판 커리가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1-22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 맹활약을 펼쳤다. 게티이미지 제공


서부 콘퍼런스 3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가 4번 시드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골스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체이스 센터에서 ‘21-22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 상대 댈러스를 잡고 승리를 챙겼다. 골스는 앤드류 위긴스(27·캐나다)의 깜짝 활약과 스테판 커리(34·미국)에 리바운드 동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고,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23·슬로베니아)의 7턴오버와 최악의 팀 아투율로 부진한 경기력을 노출했다.

1쿼터는 골스가 앞서나갔고, 그 중심에는 위긴스가 있었다. 위긴스는 201cm의 좋은 신장과 운동능력을 가지고 키가 작은 핸들러들이 공격을 이끄는 댈러스를 상대로 사이즈 우위를 앞세웠다. 위긴스는 해당 쿼터 10득점 2리바운드로 외곽과 페인트 존 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에 성공, 경기 시작 5분경 또다시 3점슛에 성공하며 댈러스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댈러스는 3점슛 17개를 쏴서 3개만 들어가는 최악의 효율(17.6%)을 보여 주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 결국 1쿼터는 골스가 28-18, 10점 차 리드를 사수했다.

2쿼터는 접전 양상이었다. 1쿼터 부진했던 돈치치가 깨어났다. 돈치치는 해당 쿼터 10득점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해 팀을 이끌었다. 그는 종료 2분여 경 스텝백 3점슛에 성공, 블록의 패스를 받아 오픈 3점슛에 성공하며 연속 3점슛을 만들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골스는 위긴스가 여전한 활약을 펼친 가운데, 커리와 조던 풀(22·미국)마저 득점 공세에 나서며 ‘돈치치’ 퍼포먼스에 밀리지 않았다. 결국 골스가 54-45, 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1-22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 맹활약을 펼쳤다. 게티이미지 제공


골스의 약속의 3쿼터가 찾아왔다. 쿼터 초반 댈러스는 돈치치의 연속 턴오버와 스텝백 3점슛 실패 포함 6포제션 연속 득점에 실패하며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게다가 커리와 풀은 물론 전반전 활약이 잠잠했던 클레이 탐슨(32·미국)마저 해당 쿼터 11득점을 올리며 득점 공세에 나선 골스는 20점 차 이상의 리드를 가져갔다. 결국 3쿼터는 골스가 88-69, 19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역시 골스가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쿼터 초반 탐슨과 풀은 득점을 번갈아 가며 성공했고, 최대 30점 차의 리드를 팀에 안겼다. 댈러스는 여전히 3점슛 성공률이 개선되지 않았으며 해당 쿼터 11개의 3점 시도 중 1개만을 성공(9%)했다. 이날 경기 댈러스의 3점슛은 48개 시도 중 11개만을 집어넣는 최악의 야투율(22.9%)을 선보였다.

경기 종료 5분여 경 제이슨 키드(49·댈러스) 감독과 스티븐 커(56·골스) 감독은 각 주전 선수들을 일찍이 벤치로 앉히며 조기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그동안 나오지 못했던 선수들의 가비지 타임이 진행되는 가운데, 결국 골스가 112-87,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골스는 시리즈 첫 승을 기록했다.

■ 주요 선수 기록 시리즈
- 골스

스테판 커리 21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던 풀 19득점 3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 1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 댈러스

루카 돈치치 2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7턴오버

스펜서 딘위디 17득점

제일런 브런슨 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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