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의사과학자 양성 드라이브 건다..19일 출범식

서동준 기자 2022. 5. 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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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이 의사이면서 과학과 공학 연구를 수행하는 의과학자 프로그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성에 들어갔다.

포스텍은 지난해 7월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3년부터 의과학대학원을 개원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포스텍은 19일 의과학대학원을 융합대학원 내 설치하고, 의사면허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진학할 수 있는 의과학과 의공학 중심의 대학원 과정으로 마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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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제공

포스텍이 의사이면서 과학과 공학 연구를 수행하는 의과학자 프로그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성에 들어갔다. 의대 설립 추진과 함께 내년 문을 여는 의과학대학원에 의사면허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진학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스텍은 19일 오후 의사과학자 양성 출범식을 열고 2023년 개원하는 의과학대학원 과정의 세부 추진방안을 공개했다.

의사과학자는 과학·공학과 의학의 융합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의사를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시대를 대비하고 국내 부진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위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포스텍은 지난해 7월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3년부터 의과학대학원을 개원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지자체와 함께 공학 기반의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포스텍은 19일 의과학대학원을 융합대학원 내 설치하고, 의사면허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진학할 수 있는 의과학과 의공학 중심의 대학원 과정으로 마련한다고 밝혔다. 포스텍은 이 과정이 공학 기반의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위한 첫 단계라고 덧붙였다. 포스텍은 향후 기존 학과와 연계한 학제간 융합 교육과 연구를 통해 다양한 의료 수요를 충족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의 육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포스텍은 혁신적인 의학교육을 통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라며 “인류의 미래에 필요한 의사과학자 양성으로 국가와 인류 발전에 기여하겠다”말했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연구중심 의학교육으로의 전환으로 미래형 의학교육의 표준모델을 국가에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나아가 포항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민의힘의 김정재, 김병욱 의원,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등 지역 인사와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한진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서의호 포스텍 명예교수 등 과학기술계 인사, 이철희 중앙대 광명병원장, 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 안우섭 경희요양병원장,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 등 의료계 인사들이 모인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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