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불러만 주세요' 아약스 FW, 텐 하흐 따라 맨유행?

한유철 기자 2022. 5. 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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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한다면 안토니는 언제든 따라갈 준비가 돼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네덜란드 매체 '더 텔레그라프'는 "안토니는 더 큰 무대로 가길 원한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을 따라 맨유 합류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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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한다면 안토니는 언제든 따라갈 준비가 돼있다.


변화를 맞이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지네딘 지단, 브랜든 로저스 등 많은 감독들과 연결됐지만 최종 선택은 텐 하흐 감독이었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선임을 발표했고 텐 하흐 감독 역시 일찌감치 다음 시즌을 구상하고 있다.


많은 것이 바뀔 전망이다. 새 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변화는 불가피하다. 이에 기존 자원들의 이탈이 예상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최대 12명의 선수가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탈이 확실시된 네마냐 마티치 외에도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필 존스 등이 후보다.


전력 보강도 추진하고 있다. 확실한 변화를 원하는 텐 하흐 감독은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많은 선수들이 연결되고 있다. 대부분 텐 하흐 감독과 연이 있는 선수들이다. 프렝키 더 용을 비롯해 율리안 팀버, 세바스티앙 할러 등이 후보다. 안토니 역시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브라질 매체 UOL을 인용 "맨유가 안토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망한 자원이다. 2020-21시즌 아약스에 입성한 안토니는 이적 첫해 9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172cm로 키는 크지 않지만 브라질 선수 특유의 움직임과 드리블 능력, 패스 능력은 그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수비적인 기여가 아쉽다는 평가가 있지만 아직 어린 나이기에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안토니 역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더 텔레그라프'는 "안토니는 더 큰 무대로 가길 원한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을 따라 맨유 합류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선수 본인의 발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안토니는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새로운 클럽에서 좋은 성과만 있기를 바란다. 당신이 내게 가르쳐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며 "당신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의미심장한 발언이다. 평범한 작별 인사처럼 보이지만 훗날 다시 만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적설이 뜨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기에 더욱 집중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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