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출신 감독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초강력 방패, 이틀 연속 뚫렸다

손찬익 2022. 5. 19.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마무리 카드 최준용과 김원중이 무너졌다.

롯데는 KIA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히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에이스 찰리 반즈를 내세웠으나 4⅓이닝 8피안타 5볼넷 3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고 마무리 역할을 맡은 최준용과 김원중 모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서튼 감독의 말대로 최준용과 김원중이 경기를 끝내고 말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서튼 감독. /OSEN DB

[OSEN=부산, 손찬익 기자]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마무리 카드 최준용과 김원중이 무너졌다. 롯데는 KIA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히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지난 17일 사직 KIA전에서 1-2로 뒤진 8회 안치홍과 전준우의 연속 안타 그리고 이대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D.J. 피터스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3-2로 앞선 9회 최준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첫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슬라이더(127km)를 던졌으나 타구는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떨어졌다.

황대인의 우전 안타와 이우성의 희생 번트에 이어 박찬호의 볼넷으로 1사 1,2루 재역전 위기에 놓인 최준용. 류지혁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2루 주자는 홈까지 파고들었다. 3-4 패. 

18일 경기에서는 지난해 구원 2위 김원중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7-7로 맞선 8회 구승민 대신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첫 타자 박찬호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내줬다. 김선빈은 착실히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다. 1사 3루. 

나성범이 자동 고의4구로 걸어 나갔다. 김도영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한 방을 얻어 맞고 무너지고 말았다. 2사 1,3루 상황에서 2구째 직구(145km)를 던졌으나 타구는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떨어졌다. 7-10. 

패전 위기에 놓인 김원중은 9회 문경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문경찬은 KIA 타선의 집중 공격을 받으며 무려 5점을 내줬다. 지난 15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연패. 

에이스 찰리 반즈를 내세웠으나 4⅓이닝 8피안타 5볼넷 3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고 마무리 역할을 맡은 최준용과 김원중 모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그렇기에 1패 이상의 아쉬움이 느껴진다. 

래리 서튼 감독은 "우리 팀에는 경기를 끝낼 두 명의 투수가 있다"면서 "경기 상황과 상대 라인업에 따라 기용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서튼 감독의 말대로 최준용과 김원중이 경기를 끝내고 말았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