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올해 상금 295억원 증액

2022. 5. 19. 1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올해 상금액이 최근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의 총상금 인상으로 인해 2320만 달러(295억원) 인상된 역대 최대 9220만 달러(1174억원)로 치른다.

LPGA투어 사무국은 18일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의 총상금이 지난해 45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증액된 650만 달러(83억원)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국 투어의 올 시즌 총상금액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31개 대회 289억원의 4배에 해당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민지가 지난해 에비앙에서 우승했다. 올해 우승 상금은 1백만 달러로 증액됐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올해 상금액이 최근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의 총상금 인상으로 인해 2320만 달러(295억원) 인상된 역대 최대 9220만 달러(1174억원)로 치른다.

LPGA투어 사무국은 18일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의 총상금이 지난해 45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증액된 650만 달러(83억원)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우승 상금도 67만5천달러에서 1백만 달러(12억7천만원)로 높아졌다.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7월2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올해 LPGA투어는 메이저 대회 5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상금 인상이 이뤄졌다. 다음달 2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은 지난해 550만 달러에서 2배에 가까운 1천만 달러까지 증액됐다. 8월에 열리는 AIG여자오픈은 지난해 580만 달러에서 올해 680만 달러로 늘렸다.

시즌 첫 메이저였던 셰브론챔피언십도 390만 달러에서 110만 달러 늘어난 500만 달러로 개최된 데 이어 다음달 열릴 KPMG여자PGA챔피언십은 20만 달러 인상된 450만 달러로 책정돼 있다.

세계 여자 투어 총상금 비교.

일년 만에 대대적인 인상폭은 유래없는 것이다. 대회 숫자는 지난해보다 5개가 늘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인 34개를 회복했다. 이같은 상금 인상 러시는 지난해 최종전인 CME글로브 투어챔피언십을 마치면서 올해 200만 달러 인상된 700만 달러를 발표하면서부터다. 그러자 대회들마다 상금 인상에 나서 총 15개 대회가 증액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주변 투어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미국 투어의 올 시즌 총상금액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31개 대회 289억원의 4배에 해당한다. 국내 여자 투어는 3개의 대회를 신설하고 7개 대회가 상금을 지난해보다 45억원 인상했으나 LPGA투어의 인상폭과는 차이가 크다.

올해 일본여자프로투어(JLPGA)는 지난해와 같은 38개 대회를 개최하는 데다 43억엔(421억원) 규모로 열린다. 인상폭은 4개 대회에서 소폭의 인상을 하면서 8천만엔(8억원)에 그쳤다. 총상금액은 한국 대회의 1.4배 정도지만 물가나 대회수를 비교하면 일본과의 차이는 없어진 듯하다.

sport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