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대전 원정 복귀 목표..'홈런 압도적 최하위' 숨통 트이나

김민경 기자 입력 2022. 5. 19. 12:16 수정 2022. 5. 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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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5번타자 양석환(31)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석환은 18일 이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양석환은 지난해 홈런 28개로 팀 내 1위를 차지했던 타자다.

올해도 시즌 초반 7경기에서 장타율 0.652, 2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뽐냈는데,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하는 바람에 두산으로선 엄청난 화력 공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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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석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5번타자 양석환(31)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석환은 18일 이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라이브 배팅부터 실전 점검까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번 주에 경기를 하고 이상이 없으면 다음 주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에서 치르는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시즌 두산은 화끈한 화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경기 전까지 팀 홈런 14개로 리그에서 압도적 꼴찌다. 지금까지 팀 홈런 20개를 넘기지 못한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팀 도루 40개 역시 두산의 현 상황을 설명해준다.

양석환의 부재가 가장 크다. 양석환은 지난해 홈런 28개로 팀 내 1위를 차지했던 타자다. 올해도 시즌 초반 7경기에서 장타율 0.652, 2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뽐냈는데,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하는 바람에 두산으로선 엄청난 화력 공백이 생겼다.

지금 장타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4번타자 김재환뿐이다. 경기 전까지 6홈런으로 팀 홈런의 거의 절반을 책임졌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2020년 21홈런, 지난해 15홈런으로 어느 정도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타자였는데, 올해는 1홈런에 머물러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현재 페르난데스의 타격과 관련해 "장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김재환이 상대 배터리의 집중 견제를 피하려면 뒤에 양석환이 꼭 필요하다. 김 감독은 그래야 두 타자의 시너지 효과 속에 어느 정도 공격을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시즌 초반 타격감이 좋았던 김인태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고, 허경민도 최근 주춤한 만큼 양석환의 합류가 절실한 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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