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속' 박주현 박지현, 과거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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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픔에 머물러있는 박주현, 박지현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연출 조웅) 9회에서는 박준영(박지현 분)이 돌아온 뒤 흔들리기 시작한 박태양(박주현 분), 박태준(채종협 분), 육정환(김무준 분) 모습이 그려졌다.
돌아온 박준영은 무릎 꿇고 사과하는 박태양을 보며 참아왔던 화를 터트렸고, 박태양 편을 드는 박태준에게 분노했다.
박준영을 비롯해 박태양, 육정환도 과거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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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과거 아픔에 머물러있는 박주현, 박지현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연출 조웅) 9회에서는 박준영(박지현 분)이 돌아온 뒤 흔들리기 시작한 박태양(박주현 분), 박태준(채종협 분), 육정환(김무준 분) 모습이 그려졌다.
박태양과 갔던 스키장에서 부상을 입어 운동까지 그만두게 된 박준영은 아직도 그날의 상처에 멈춰 있었다. 돌아온 박준영은 무릎 꿇고 사과하는 박태양을 보며 참아왔던 화를 터트렸고, 박태양 편을 드는 박태준에게 분노했다.
박준영을 비롯해 박태양, 육정환도 과거에 머물러 있다. 죄책감으로 코트를 떠났던 박태양은 여전히 괴로워한다. 육정환은 이유민(서지혜 분)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 했지만, 첫사랑 박준영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듣고 흔들린다. 여전히 육정환에게 박준영이 큰 존재였기 때문. 박태준 역시 여전히 누나 그늘에 가려져있다.
박준영이 가져온 나비효과는 이제 시작이다. 아직 박태양은 박태준이 박준영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에 더해 박준영이 박태양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 이유가 예고돼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
아픔이 매몰돼있다고 치부하기엔, 박준영 말마따나 인생이 바뀌게 된 일이기 때문에 쉽게 떨치기 힘들다.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풀릴까. 흔들리는 청춘들이 과거에서 한 단계 나아가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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