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의료 현장 디지털 전환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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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신규 과제 주관 기관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고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신정부 국정과제인 '인공지능 초일류 국가'와 '의료시스템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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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신규 과제 주관 기관을 선정했다.
19일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함께 올해 신규과제 주관기관으로 16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분야는 Δ군 의료 환경 맞춤형 의료영상 판독지원 인공지능(AI) 개발 Δ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Δ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한 의료 AI 활용 지원 Δ의료AI 사용 교육 및 해외 진출 총 4개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AI·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왔다. 지난해에는 의무부대·군병원을 대상으로 흉부 진단보조AI를 시범 적용했다. 또 세계 최초로 3차 의료기관에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구축하기도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비말 전파 양상, 공간별 전파 위험 요소, 감염유행 예측 모델 등을 방역당국에 제시하기도 했다. 현재는 질병관리청 방역정책 의사결정 과정에 주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우선 제이엘케이 등 2개 컨소시엄이 군에서 발생하는 3대 질환을 대상으로 군의관의 의료 영상 판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이는 오는 2023년 현장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또 휴니버스글로벌 등 4개 컨소시엄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진료, 처치, 원무, 보험 등 의료와 병원 행정 처리가 동시에 가능한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등 8개 컨소시엄은 18개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에서 의료AI 클리닉을 운영하게 된다. 의학한림원은 병원 및 의료인공지능학회와 함께 의료AI 실무 교육과 해외 교차 검증 등 의료AI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고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신정부 국정과제인 '인공지능 초일류 국가'와 '의료시스템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금년부터 의료AI 현장 활용을 집중 지원하고 국민 삶과 직결된 의료 분야에서의 선제적인 디지털 전환 및 AI 활용 지원을 통해 기업에는 성장기회를, 국민에게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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