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판독 AI 개발' 등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4개 분야와 이에 참여하는 16개 업체·기관 등을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분야는 ▲ 군(軍)의료 환경 맞춤형 의료영상 판독지원 AI 개발, ▲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한 의료AI 활용 지원, ▲ 의료AI 사용 교육 및 해외 진출 등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군 복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골절 등 3대 질환을 대상으로 군의관의 의료 영상 판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고 국방부 등과 협의해 이르면 내년 군 의료 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공모 경쟁을 통해 선발된 업체·기관 등 4곳과 함께 올해부터 병원 45곳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분당서울대병원과 아주대병원 등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에서 식약처의 인허가를 받은 의료 인공지능(AI)를 진료에 활용해 안정성과 유효성 검증을 거친 뒤 의료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침방울의 전파 경로 등을 분석하는 감염병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정부의 방역정책 수립을 지원했으며 의료부대와 군 병원을 대상으로 흉부 진단보조 인공지능(AI) 활용을 시범 적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과기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캡처]

김민아 기자 (km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