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시대부터 쌓인 한반도 생태기록, 민통선내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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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0일 강원 양구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 내 두타연과 대암산 용늪 보호구역에서 시민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Δ국가보호지역(습지) 정책 Δ대암산 용늪 고산습지 생성과정 및 생태계 우수성 Δ습지, 산림과 기후변화 등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를 듣고 자연생태 정책을 배울 예정이다.
이어 습지보호지역인 대암산 용늪과 두타연을 전문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생태 현황을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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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는 20일 강원 양구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 내 두타연과 대암산 용늪 보호구역에서 시민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과 회사원, 교사 등 40여명이 자연 생태를 배울 예정이다.
이 행사는 '5월 생물다양성의 달'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Δ국가보호지역(습지) 정책 Δ대암산 용늪 고산습지 생성과정 및 생태계 우수성 Δ습지, 산림과 기후변화 등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를 듣고 자연생태 정책을 배울 예정이다. 이어 습지보호지역인 대암산 용늪과 두타연을 전문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생태 현황을 체험하게 된다.
대암산 용늪은 약 4500년에 걸쳐 형성된 이탄습지다. 이탄습지는 낮은 기온과 높은 습도로 생물이 죽은 뒤에도 썩지 않고 그대로 쌓인 갈색 층으로 이뤄져 있다. 단기(단군기원)가 기원전 2333년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우리 민족 역사가 고스란히 쌓여있는 셈이다.
이 곳은 학술 가치와 생태우수성이 높아 1997년 국내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됐다. 1999년에는 국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용늪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기생꽃과 조름나물 등 식물 319종,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과 수리부엉이 등 동물 337종이 살고 있다.
두타연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안쪽에 위치해 지난 50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기 때문에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강성구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연보전 의식이 폭넓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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