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헌 "희망의 대구, 동화를 현실로..대구의 '파랑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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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9일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발음이 비슷한 '파랑새'를 언급하며 "동화 속 얘기가 현실이 되는 대구의 파랑새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서 후보는 대구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GRDP(지역내총생산) 28년 동안 꼴찌, 청년이 떠나는 대구에서 시민들이 희망을 찾으려고 파랑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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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9일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발음이 비슷한 '파랑새'를 언급하며 "동화 속 얘기가 현실이 되는 대구의 파랑새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서 후보는 대구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GRDP(지역내총생산) 28년 동안 꼴찌, 청년이 떠나는 대구에서 시민들이 희망을 찾으려고 파랑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서 후보가 언급한 파랑새는 벨기에의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1862~1949)가 1908년 지은 신비주의 경향을 띈 희곡으로 '틸틸'과 '미틸' 남매가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꿈을 꾸다가 문득 깨어나 자기들이 기르던 비둘기가 파랑새였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이다. 행복은 먼 곳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다는 주제를 던지는 작품으로 명작동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는 "파랑새를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여러분 곁에 있을 수 있다"며 "동화 속의 얘기가 현실이 되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문시장 상인들이 그렇게 찾고 있는 대구의 파랑새, 누구냐"고 되물으며 "대구의 기업과 경제를 살리는 대구의 파랑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과 홍준표 후보를 견제하는 발언도 쏟아냈다.
그는 "색깔(당 상징색으로 읽힘)만 보고 선택하면 안된다. 자질과 능력, 태도, 도덕성 다 꼼꼼히 봐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좋은 정치인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가는 시민들을 향해서는 "아버님, 어머님 파란색 입었다고 남의 자식 아니다. 불량식품 먹으면 배탈나듯 나쁜 정치인 뽑으면 대구 경제가 배탈난다"며 "소중한 한표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투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3일간의 선거운동에 첫 발을 내디딘 서 후보는 이날 오후 동아백화점 수성점 앞에서 중앙당이 지원하는 합동 유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합동 유세에는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김용락 후보, 강민구 수성구청장 후보 등이 참석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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