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타파스-래디쉬' 8월 1일 합병

윤선영 2022. 5. 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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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시장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합병은 타파스와 래디쉬가 북미에서 쌓아온 스토리 IP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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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시장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IP(지식재산권) 밸류체인과 스토리 스펙트럼을 확장해 북미 1위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와 래디쉬가 각각 이사회를 거쳐 두 회사의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존속법인은 래디쉬로 타파스 미디어를 흡수하는 형태다. 8월1일 합병기일을 목표로 새로운 합병 법인명에 대한 결정을 포함해 상세 합병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새 합병법인의 CEO(최고경영자)는 타파스를 북미 웹툰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김창원 대표가 맡는다.

이번 합병은 타파스와 래디쉬가 북미에서 쌓아온 스토리 IP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신규 합병 법인은 타파스와 래디쉬는 물론 래디쉬가 지난해 인수한 우시아월드까지 3개 플랫폼을 아우른다. 다만 합병 이후에도 3개 서비스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합병은 플랫폼 간의 단순한 결합을 넘어 북미 스토리텔링 산업의 진화를 이끌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삼각편대'였던 타파스와 래디쉬, 우시아월드의 IP 역량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한국 IP가 결합해 강력한 IP 파이프라인을 구축, 이를 통해 지속적인 IP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합병이 북미 사업 성장을 가속화 시키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년 내 글로벌 거래액 3배 성장,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원 합병 법인 대표는 "초경쟁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이번 합병은 스토리 IP 사업자로서 압도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갖추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타파스, 래디쉬, 우시아월드가 쌓아 올린 스토리 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혁신을 거듭하고 전 장르를 아우르는 IP로 북미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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