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폭염 대응체계 가동..얼음조끼·팩 갖춰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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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폭염 대응체계 가동 기간 도내 32개 119구급대에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 장비를 갖추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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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폭염 대응체계 가동 기간 도내 32개 119구급대에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 장비를 갖추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구급대원 대상 온열질환자 특별교육을 하고, 119종합상황실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 차량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응급처치 지도·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제주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353명으로, 매년 70명가량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하면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어쩔 수 없이 야외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두통과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 후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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