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코로나19 국민 항체양성률 조사 더 일찍 시행됐어야"

김영신 2022. 5. 19.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19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시행이 늦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공감한다며 조사를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이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체계적·과학적 방역·조사 차원에서 전 국민 항체 양성률 조사 예산은 진작 들어갔어야 하는데 이제야 반영돼 안타깝다'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의 지적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출석해 '늦었다' 지적에 "적극 동의, 조속 시행할 것"
질의에 답변하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5.19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19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시행이 늦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공감한다며 조사를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이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체계적·과학적 방역·조사 차원에서 전 국민 항체 양성률 조사 예산은 진작 들어갔어야 하는데 이제야 반영돼 안타깝다'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의 지적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백 청장은 '아직도 코로나19가 심각하고 새 변이 출현 가능성도 높은 만큼 항체 양성률 조사를 빠르게 진행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김 의원의 주문에 거듭 "근거 마련을 위한 조사의 시급성에 공감한다. 좀 더 일찍 시행됐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며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 속도감 있게 조속히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달 안에 국내 코로나19 자연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고 정책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항체 양성률 조사에 착수한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가 분기별로 1만명씩 올해 총 3만명을 대상으로 항체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참여 대상자는 전국 17개 시·도의 만 5세 이상 국민 중 지역·연령·유병률 등을 고려한 통계적 표본 추출을 통해 선정한다.

첫 조사는 이달 중 실시되며, 결과는 다음 달 말이나 7월 초께 도출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예상한다.

sh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