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완 케노비'로 귀환한 맥그리거 "17년이 '순삭'.. 타임워프 지나온듯"

박세희 기자 2022. 5.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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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맥그리거가 '스타워즈' 속 전설적인 캐릭터 '오비완 케노비'로 귀환한다.

'스타워즈: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의 오비완 케노비 역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지 17년 만이다.

'오비완 케노비'는 앞선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 시리즈 '만달로리안'의 첫 번째 시즌 2화와 7화를 감독했던 데버라 초우가 연출을 맡았으며 '다스베이더' 역의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오웬 라스' 역의 조엘 에저턴도 출연, 반가운 원년 멤버의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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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화상 간담회에서 이완 맥그리거(왼쪽)와 데버라 초우 감독.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특별한 작업”…내달 8일 공개

이완 맥그리거가 ‘스타워즈’ 속 전설적인 캐릭터 ‘오비완 케노비’로 귀환한다. ‘스타워즈: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의 오비완 케노비 역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지 17년 만이다.

다음달 8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는 가족과도 같았던 제자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몰락 10년 후, 세상에서 자신을 지운 채 은둔의 삶을 살고 있던 케노비가 어둠을 밝힐 유일한 희망을 발견하고 세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맥그리거는 19일 오전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로서 만족감이 매우 큰 작품이다. 컴백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특히 우리가 너무 잘 알고 모두가 사랑하는 캐릭터의 다른 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 앨릭 기니스 배우가 처음 오비완이라는 캐릭터를 현명하고 침착한 인물로 구축했는데 이 시리즈 속 오비완은 완전히 바닥을 친 상태”라며 “이런 큰 변화를 겪는 인물을 그리는 작업은 배우로서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리즈는 에피소드 3과 4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시리즈로, 감독님이 다리를 잘 놓아주셨다. 전 그 다리를 잘 건너면 되는 거였고, 그런 점에서 시청자 분들도 큰 만족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완 케노비’는 앞선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 시리즈 ‘만달로리안’의 첫 번째 시즌 2화와 7화를 감독했던 데버라 초우가 연출을 맡았으며 ‘다스베이더’ 역의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오웬 라스’ 역의 조엘 에저턴도 출연, 반가운 원년 멤버의 복귀를 알렸다. 맥그리거는 크리스텐슨과 다시 만난 것에 대해 “정말 즐거운 작업이었다. 오랜만에 만나니 마치 17년이 ‘순삭’(순간삭제)된 느낌으로, 타임워프를 지나온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오비완 케노비’에는 ‘스타워즈’ 시리즈 최초로 한국인 촬영 감독 정정훈이 주요 스태프로 참여했다. 초우 감독은 정 감독에 관해 “완벽한 파트너”라며 “영화 ‘올드보이’의 스타일도 이번 시리즈에 착안해 사용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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