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잘못 깊게 반성, 피해 복구 위해 최선 다할 것"

양소영 2022. 5. 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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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사진ㅣ골드메달리스트

배우 김새론(22) 측이 음주운전 적발 하루 만에 사과했다.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9일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김새론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 또한 김새론은 이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는 “김새론은 어제(18일) 채혈 검사 후 귀가조치 되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당사 역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 이 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8일 김새론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눈에 띄게 흔들린다”는 여러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 중인 김새론을 붙잡았다. 김새론이 음주 감지기를 불자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이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청했다.

김새론은 이날 검은색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드레일과 변압기,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망가져 인근 건물 4개의 상가와 가로등에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어져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이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조치 됐다”며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고 밝혔으나, 성의 없는 입장 발표라는 비판을 받았다.

김새론은 2001년 유아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2010년 개봉한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에서 아역 배우로 강렬하게 얼굴을 알렸다. 영화 ‘이웃사람’ ‘눈길’, 드라마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했다. 김새론은 넷플릭스 ‘사냥개들’이 촬영 중이었으며, SBS 새 드라마 ‘트롤리’ 출연을 확정한 상태였다.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은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이번 사고로 차기작 역시 줄줄이 빨간불이 켜졌다.

<다음은 김새론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먼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소속 배우 김새론씨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새론씨는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새론씨는 이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김새론씨는 어제(18일) 채혈 검사 후 귀가 조치 되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입니다.

당사 역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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