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맥그리거 "'오비완 케노비'의 다른 모습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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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맥그리거가 17년 만에 '스타워즈' 시리즈로 귀환한다.
타이틀롤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는 이날 간담회에서 오비완 케노비로 17년 만에 돌아온 데 대해 "배우로서 만족감이 매우 크다"면서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모두가 사랑하는 캐릭터의 다른 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번 작업은 저에게도 굉장히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비완 케노비'는 정정훈 감독이 한국인 촬영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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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이완 맥그리거가 17년 만에 '스타워즈' 시리즈로 귀환한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디즈니+는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가 내달 8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타이틀롤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는 이날 간담회에서 오비완 케노비로 17년 만에 돌아온 데 대해 "배우로서 만족감이 매우 크다"면서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모두가 사랑하는 캐릭터의 다른 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번 작업은 저에게도 굉장히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의 헤이든 크리스텐스와 오랜만에 재회한 데에 대해서도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갑고,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정말 즐거웠다"면서 "타임워프를 지나온 것처럼 17년(공백)이 사라진 느낌이었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오비완 케노비'는 아나킨 스카이워커(헤이든 크리스텐스 분)가 몰락한 뒤 어둠과 절망이 팽배한 세상에서 은둔한 채 살아가던 오비완 케노비(이완 맥그리거)가 모두를 지키기 위해 제다이 사냥꾼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이완 맥그리거는 "이 시리즈에서 (오비완 케노비는) 완전히 바닥을 친 상태"라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망가졌고 믿음을 잃어버린 상태에 있는 인물의 변화를 그리는 작업이 배우로서 매우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데보라 초우 감독은 "'스타워즈'의 프리퀄 시리즈와 오리지널 시리즈 사이의 시대적 배경을 갖고 있기에 어마어마한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앞선 작업을 존중하면서도 우리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갖고 새로운 챕터를 열고 싶었다.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게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볼거리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캐릭터에게 의미가 있는 액션 시퀀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면서 오비완 케노비와 다스베이더(헤이든 크리스텐슨)의 관계가 표출되는 액션 장면을 연출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의 일부 에피소드를 연출하면서 '스타워즈' 시리즈를 만든 첫 여성 감독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초우 감독은 "'만달로리안'과 다르게 시리즈의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다 맡아서 한 가지 통일된 비전을 표출할 수 있어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었고, 어마어마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비완 케노비'는 정정훈 감독이 한국인 촬영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초우 감독은 정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너무 완벽했다"면서 "영화 '올드보이' 등 정 감독의 이전 작품 속 스타일에 착안해 이번 시리즈 안에서 행성에서 벌어지는 장면들에 활용하기도 했다"고 극찬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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