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즌부터 불협화음?' 더 용 원하는 텐 하흐, 구단은 "너무 비싸"

한유철 기자 2022. 5. 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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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프렝키 더 용과의 재회를 원한다.

'데일리 메일'은 "더 용은 텐 하흐 감독의 최우선 영입 타깃이다. 그는 맨유에서 옛 제자와 다시 만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 영입 당시 8600만 유로(약 1148억 원)를 투자했고 이 금액을 회수하길 원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확실한 변화를 원하고 있고 구단 수뇌부에 전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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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프렝키 더 용과의 재회를 원한다. 그러나 구단은 많은 금액의 투자를 원하지 않는다.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부터 텐 하흐 정식 감독 체제에 돌입한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선임을 발표했고 텐 하흐 감독 역시 일찌감치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많은 것이 바뀔 전망이다. 새로운 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변화는 불가피하다. 기존 자원들의 대량 이탈도 예상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최대 12명의 선수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필 존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나가는 만큼 영입도 계획 중이다. 이미 많은 선수들과 연결이 되고 있다. 대부분 텐 하흐 감독과 연이 있는 선수들이다. 우선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난 도니 반 더 비크의 복귀는 확정적이다. 또 안토니, 율리안 팀버, 세바스티앙 할러 등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선수들이 주로 언급되고 있다.


더 용 역시 강력한 영입 후보다. 이미 현지에선 수차례 맨유가 더 용을 원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적 가능성을 단정 지을 순 없다. 선수 본인은 바르셀로나에 남길 원하지만 구단은 재정적인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그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중요한 선수들을 매각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구단의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떴고 맨유와 연결됐다. 텐 하흐 감독 역시 옛 제자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더 용은 텐 하흐 감독의 최우선 영입 타깃이다. 그는 맨유에서 옛 제자와 다시 만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구단 측에선 더 용의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 이적료 문제 때문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더 용의 몸값은 7000만 유로(약 935억 원)에 해당한다. 실질적인 영입을 위해선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하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 영입 당시 8600만 유로(약 1148억 원)를 투자했고 이 금액을 회수하길 원하고 있다.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자본 확보의 길이 줄어들었기에 다음 시즌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을 축소했다. 구단은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금액을 투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맨유가 더 용의 영입에 큰 금액을 투자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감독 입장에선 실망스러울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확실한 변화를 원하고 있고 구단 수뇌부에 전권을 요구했다. 그러나 첫 행보부터 구단과 삐걱거릴 위기에 처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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