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래디쉬-타파스 합병.."북미 시장 병참기지 역할"

이정후 기자 2022. 5.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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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자회사 타파스와 래디쉬가 합병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타파스 지분은 100%, 래디쉬 지분은 94.58%로 합병 후 지분 비율은 97.54%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가 글로벌 마켓에 대해 가지고 있는 비전을 실현해가는 과정으로 이번 타파스와 래디시 합병이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병참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며 "카카오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예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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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쉬가 타파스 흡수합병
카카오엔터 "글로벌 사업 역량 보여줄 것"
(왼쪽부터)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이승윤 래디쉬미디어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자회사 타파스와 래디쉬가 합병한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웹툰·웹소설 플랫폼의 합병으로 카카오의 글로벌 공략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9일 카카오는 타파스와 래디쉬의 합병을 공시했다.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가 웹툰 플랫폼 타파스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존속회사는 래디쉬다. 타파스와 래디쉬는 지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합병 목적에 대해 "북미 웹툰 플랫폼과 웹소설 플랫폼의 전략적 합병을 통한 강력한 지식재산권(IP) 밸류체인과 스토리 사업 확대"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타파스 지분은 100%, 래디쉬 지분은 94.58%로 합병 후 지분 비율은 97.54%다. 양 사의 합병 비율은 래디쉬와 타파스가 각각 1 대 18로 합병 기일은 오는 8월1일이다.

또한 지난 7월5일 공시한 각 사에 대한 6000만달러의 유상증자 건에 대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추가적인 유상증자는 합병 후 법인에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가 웹툰 플랫폼 타파스를 흡수합병하게 된 배경은 래디쉬를 존속법인으로 했을 때 합병 절차가 더 빨리 마무리 돼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가 글로벌 마켓에 대해 가지고 있는 비전을 실현해가는 과정으로 이번 타파스와 래디시 합병이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병참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며 "카카오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예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파스와 래디쉬가 각각 운영 중인 콘텐츠 플랫폼 자체는 계속해서 독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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