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AI 인재' KT가 키운다

2022. 5. 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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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실무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성균관대학교의 졸업 요건 중 하나로 도입된다.

KT는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가 올해부터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의 졸업 요건 가운데 하나로 인정된다.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성균관대학교는 졸업 예정자가 AIFB를 취득할 경우 신3품인증제 내의 AI 영역에서 졸업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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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격인증' 졸업요건으로 도입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AIFB를 알리고 있는 모습. [KT 제공]

KT의 실무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성균관대학교의 졸업 요건 중 하나로 도입된다.

KT는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가 올해부터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의 졸업 요건 가운데 하나로 인정된다.

성균관대학교는 공통 졸업 요건으로 신(新)3품인증제를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인성, 글로벌, 창의, AI, 인턴십 5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졸업 예정자들은 인성 영역을 포함해 총 3개 영역에서 학교가 인정하는 활동을 수행하거나 전문 자격을 취득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성균관대학교는 졸업 예정자가 AIFB를 취득할 경우 신3품인증제 내의 AI 영역에서 졸업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KT는 올 여름방학 기간 운영되는 도전학기를 통해 AIFB 시험 기회와 함께 이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 과정(AIFB Ready)을 함께 제공한다.

AIFB는 기업의 직무에 따라 필요한 AI 활용 역량의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3개 프로그램 중 가장 범용적인 중급 과정인 어소시에이트(Associate)의 자격 시험 대비 과정을 수강하고 이후 자율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앞서 KT는 대한민국 AI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대표 산학연 협의체 AI원팀과 공동 개발한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를 민간 자격으로 등록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 AIFB Ready와 함께 대학과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그 결과 KT 그룹 뿐 아니라 현대중공업그룹,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신한은행 등의 국내 32개사가 사내 교육 프로그램으로 AIFB를 도입하거나 채용 시 AIFB 취득자를 우대하고 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AIFB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 및 모델링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AIFB 취득이 객관화 하기 어려운 AI 활용 역량을 검증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성균관대 졸업 인증제에 AIFB 도입을 계기로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및 AI 실무 인력에 대한 산업계 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준모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겸 교무처장도 “KT AIFB 도입을 통해 성균관대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과 더불어 AI 분야 실무 경험을 축적하여 융복합 창의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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